박하차의 효능과 부작용

박하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박하의 전초를 말려 사용하는데 꽃이 필 때쯤 채취해 그늘에서 말려 사용합니다. 박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고대시대부터 약이나 방향제로 사용되어 왔는데, 진통제, 구충제, 건위제 등으로 사 용어 왔습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주로 요리 음료에 쓰이는 것은 페퍼민트, 스피아민트가 있습니다. 박하향은 냄새가 청량하고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지는데, 박하에 함유된 멘톨(menthol), 리모넨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불면증 개선 효과와 두통 완화 효과 등에도 탁월하여 항상 긴장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약재입니다. 박하차의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섭취 시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효능

첫째, 박하는 구강건강에 좋습니다. 박하에 들어있는 멘톨 성분이 항염, 항균작용을 하며, 박하추출액으로 가글을 하면 충치예방, 구취제거, 잇몸의 염증,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항바이러스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구강 내의 세균 증식을 억제해서 구내염, 치주염등 입안에 염증이 생기고 붓는 구강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열을 내려줍니다. 인체의 상부, 두부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래서 감기증상을 완화하는데도 좋습니다. 셋째, 박하에 다양한 정유 성분이 들어있어 청량, 진통 작용을 하는데 머리를 맑게 해 주고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넷째, 기관지 건강에 좋습니다. 멘톨 성분이 항염작용을 하며, 폐와 기관지 점막으로 강화해 주어서 인후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등의 겨울철에 잘 발생하는 기관지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비염에 좋습니다. 박하 속의 풍부한 멘톨 성분은 항염작용을 통해서 코점막의 염증과 부기를 완화해 줍니다. 이는 코 점막이 부어서 공기가 잘 순환되지 않는 비염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여섯째, 피부 질환의 가려움증과 염증 완화에 좋습니다. 박하에는 소염작용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여드름등과 같은 염증성 피부 잘 환 개선에도 좋습니다. 또 접촉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같은 질환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모공수축에도 좋아서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해 줍니다. 일반 물보다 박하를 우려낸 물로 목욕을 하는 박하목욕은 피부의 탄력 재생이나 여드름이 난 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박하를 우려낸 물에서 반신욕을 할 경우 박하의 효효능 덕분에 땀이 더욱 원활하게 배출되면서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 위장 건강에 좋습니다. 박하 속 주요 성분인 멘톨이 항염,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이 뛰어나고 위장기능을 도와서 소화기능을 강화해 주고, 복부팽만, 소화불량,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 식후 소화불량이 잦은 편이라면 후식으로 박하차를 권장합니다. 여덟째, 심신안정에 좋습니다. 중추신경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고 신경을 안정시켜 줘서 불안과 초조, 스트레스, 우울증, 불면증을 완화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아홉째, 집중력 향상에 좋습니다. 페퍼민트의 멘톨 성분이 머릿속을 개운하게 만들어 집중력을 높여 준다고 합니다. 또한 점심 식사 후, 커피 대신 페퍼민트차를 마시면 식곤증을 예방합니다.

부작용

지금까지 특별하게 알려진 부작용은 없지만 아무리 좋은 박하차라도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특히 박하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허약한 사람이 과다 복용하면 기운이 더 약해져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질에 따라 복용하는 상황에 따라 두통, 메스꺼움, 식욕부진, 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멘톨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 시 복통이나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유 중인 여성분이라면 유즙 분비가 억제될 수 있어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아, 고령자, 고혈압, 당뇨병, 위 식도 역류 질환을 가진 사람 또한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한두 잔 적당하고 가볍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