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바나나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하고 맛있는 과일입니다. 아침식사 대용이나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운동 전후에 많이들 찾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바나나 한 다발이면 여러 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면에서도 훌륭합니다. 바나나의 효능과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트밀

바나나와 오트밀은 둘 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작은 바나나 하나에 섬유질이 3g 들어있는데 그중에 수용성 섬유질이 0.6g 정도로 대부분 불용성 섬유질이어서 변의 부피를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물을 흡수하여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는 부족합니다. 간혹 바나나만 많이 먹는 사람들이 변비에 걸리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오트밀은 수용성 섬유질이 50% 이상이므로 바나나와 섬유질을 함께 먹으면 섬유질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배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몸속에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바나나는 색깔이 노란색일 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파인애플

운동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는 파인애플과 바나나는 운동 후에 함께 갈아 만든 스무디를 마시면 갈증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맛도 훌륭합니다. 파인애플과 바나나는 성질이 냉해서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데 좋은 과일입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이 두 과일 속에 들어있을 브로멜라인 효소가 운동 후에 생긴 근육의 염증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운동 후 떨어지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레벨을 충전해서 피로 해소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때 바나나의 색깔은 노란색일 때 섭취하는 것이 좋으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먹는 것이라면 푸른색을 띨수록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카카오

특히 남성에게 좋은 바나나는 남성의 정력에 좋은 음식입니다. 바나나에는 성욕을 조절하고 괘락 호르몬으로 알려진 도파민이 함유되어 있고 카카오 역시 도파민 생성의 중요한 원료가 되는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팽창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나나를 카카오와 함께 먹으면 에너지 부수팅효과가 있기 때문에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좋습니다. 하루 중에서는 특히 오후에 당 떨어지면서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 저하될 때 간식으로 섭취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이때는 노란색을 띠는 바나나보다는 갈색 반점이 보이기 시작하는 바나나와 카카오 함량이 85%이 되는 다크초콜릿으로 궁합을 맞춰서 먹으면 좋습니다.

4. 시금치

바나나와 시금치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둘 다 고칼륨식품입니다. 칼륨은 소변으로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키고 혈관 벽의 긴장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평소 고혈압이 있거나 짜게 먹는 식습관이 있는 사람에게는 몸이 잘 붓는 사람에게는 바나나와 시금치를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이뇨제 계열의 고혈압약을 지속적으로 복용 중이거나 칼륨 배출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 환자는 칼륨함량이 너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오히려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5. 넛버터

땅콩버터나 아몬드 버터와 함께 바나나를 섭취하면 맛이 좋고 특히 자기 전 출출해서 잠이 오지 않을 때 먹게 되면 소화에 큰 부담이 없고 넛버터와 바나나의 조합은 세로토닌을 분비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숙면을 유도합니다. 넛버터에는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이 풍부한데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바꿔주는데 필요한 성분이 바나나 안에 들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비타민B6입니다. 바나나 자체에도 전신 근육의 이완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기도 하고 바나나와 넛 버터의 조합은 불면증과 우울증을 완화하기도 합니다. 이때 바나나는 갈색 점이 있는 바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바나나의 효능

바나나의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비타민A로 전환하여 안구건조증, 야맹증 등의 안구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며, 비타민B6는 우리 몸을 치료하는 백혈구를 생성하는 영양소로서 생리 전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로 배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